안녕하세요?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지니셔서

사람들이 아마도 세진님께 오는가봅니다^^

학교를 옮기셨다구요?

아이들이 많이 섭섭해했겠네요.

자기들 눈높이로 아이들의 복잡한 세상을 이해해주던 선생님이셨을텐데....

새학교에선 아직 아이들을 못만났겠네요.

새학교에선 어떤 식으로 아이들이 선생님을 따를지 궁금하네요.

코로나로 세계에 새로운 질서가 생길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면 세계는 계속 이런 일을 겪을 것이구요.

참 위기의 시기에 우리가 살고있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나중에 뵈요^^

 [ Original Message ]
방금 장미수정 설명글을 읽었습니다.
처음 제가 6년전 왔을 때도 장미수정 추천하셨죠?
요즘 코로나때문에 더 예민해져 있어서 심지어 사소한걸로 싸우기도 했답니다. 가장 가까운 이에게는 더 잘해줘야하는데 제 본연적 욕구나 인내가 저도 모르게 폭팔하더라구요. 물론 사랑으로 묶인 핏줄이다보니 다 용서해주고 봐주시지요.

이번 장미수정글은 읽는 것만으로 마음이 포근해졌어요
글속에 유난히 사랑 사랑 사랑의 파장이 느껴져요.
그 속에 올린 사장님의 목소리도 유난히 따뜻하네요.
허한 마음을 채워주는 글과 아름다운 장미수정.
장미수정은 넉넉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부르는 아이를 데려갑니다.^^

블로그 운영하면서 생각지도 않게 다른 까페에서 저를 아는 분은 많이 만납니다. 솔직히 좋아요 누르는 사랑도 별로 없구 이웃추가하신분도 많지 않은데 다들 눈팅만 하고 가시는건지 ㅎㅎ
그안에서 내적 갈등하시는 분들과 상담을 하는데 원석만 돌아보지 말고 사람이 크리스탈이니 그것에 더 신경쓰라고 조언 드립니다. 그래서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은가봅니다.

유난히 제게 많이 쌓이는 원석은 역시 아포필라이트.
그리고 보내고 또 보내도 제게 오는건 우나카이트.

이번 기라솔 장미수정은 참 아름답네요.
기라솔에 장미수정이라니 참 신비롭습니다.
그동안 본적이 없네요.

코로나로 병든자들 죽는자들 혼란에 빠진이들.
가엽고 마음이 아파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평화가 깃들길 바랍니다.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건 원석판매보다 원석에 담긴 사랑을 같이 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담긴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