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쯤에 본 외국 모험 소설의 배경은 잉카제국이였습니다.
스토리랑 어떤 목적으로 쓰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그 소설에 라피스라줄리가 나옵니다.
라피스라줄리 본적도 없는 원석이지만
내 기억 속에는 라피스라줄리가 있었습니다.
그 푸른 돌...분명 알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엔 플루라이트....
이 이름에 끌렸고
실물을 보고나선 더 끌렸습니다.
뭔가 플루라이트가 주는 그 순수함, 순박한, 편안함에 끌렸습니다.
오늘..히말라야 투명한 백수정을 보고 있다가
역시 수정은 히말라야 수정이야 하고 왔습니다. 방금.
[ Original Message ]
요즘 원석들 중에 사파이어가 유독 생각나더라구요.
사파이어 그 푸른빛에 대해 떠오르면 차분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에, 그러면서도 또 고급진 느낌이 들어서 마치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는듯 했어요. 고요하고 은은하기도 한게 꼭 밤하늘의 이미지도 떠오르기도 하구요.
푸른색 원석하면 또 라피스라줄리도 있지만 라피스라줄리는 뭐랄까.. 똑같은 푸른빛인데 사파이어와 달리 신비로운 느낌이 더 강했어요. 그래서 어딘지 낯설고 뭔지 모르게 차가운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가끔가다 어떤 원석에 대해 느꼈던 것들이나 끌려한 원석들에 대해 읽었을땐 전 뭔가 딱히 눈에 들어오는 원석이 없었어요. 그냥 원석하면 효능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었지, 그런걸 다 떠나서 오로지 순수하게 마음에 끌려한 원석은 사파이어가 처음이예요.
언젠간 한번 데려오고 싶네요. 다들 어떤 원석이 눈에 들어오던가요?
히말라야 수정은 중독성이 있어욤 ㅎㅎ.
깨진것도 이쁘단말이죵.
요즘 아그들에게 백수정을 주는데 수정 맛(?)을 보 녀석들은 흠없는 넘들 싫어해요. 가짜같다나 부자연쉽다나. 크랙이나 안개가 있어야 한다네요. 거참 일부러 금가게 해서 줘야 한가? ㅎㅎ
전 항상 자수정이 좋았어요.
그리고 보라색 컬러가 있으면 눈에 더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고등학교 때 친구가(귀신을 보고 영적인 기감이 있는)
제게 작은 보라색 벨벳 주머니에 자수정 핸드스톤 1알을 담아 생일선물로 준 적이 있어요.
애지중지했었는데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항상 뭐랄까, 보라색이 마음 속에 있었어요. 정확하게는 청보라색인데, 항상 그랬어요.
고등학교 땐 잘 몰랐지만
올해 후반기 들면서 크리스탈을 새롭게 느끼곤 여기서 첫 구매 때 자수정을 샀었거든요.
역시 뭐랄까, 자수정이예요. 자수정은 꼭 제 돌 같아요 ㅎㅎ